‘분식회계 사건’ 결론 앞둔 삼성바이오, 하루만에 주가 22% 폭락
2018/11/13 08:01 입력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로 기사전송 C로그로 기사전송
삼성바이오.jpg
 
‘분식회계 사건’ 결론 앞둔 삼성바이오,
하루만에 주가 22% 폭락
 
하루 만에 시총 5조4000억원 떨어져
시총순위 4위에서 13위로 추락
삼성물산 주가도 동반하락
 
[최 훈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바이오 주가가 폭락했다.
 
12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42%(8만2500원) 떨어진 28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폭은 2016년 삼성바이오 상장 뒤 가장 컸다. 장중 한때 28만10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도 갈아치웠다. 이날 폭락으로 삼성바이오의 시가총액은 24조3000억원에서 18조9000억원으로 하루 만에 5조4000억원이 사라졌다. 유가증권 시총 순위 4위에서 13위로 밀려났다. 증선위가 고의적 분식회계로 결론을 내릴 경우, 삼성바이오의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상장 폐지 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대거 투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 주가는 지난주 증선위가 삼성바이오 내부문건을 증거로 확보해 심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삼성바이오 내부문건은 회계기준 변경에 옛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관여했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위해 삼성바이오 가치가 부풀려졌다는 정황이 담겨 있어, 고의 분식회계를 입증할 중요한 증거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의 모기업인 삼성물산 주가도 2.86%(3000원) 하락한 10만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의 시가총액(19조3484억원)도 20조원대가 무너졌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이슈에다 ‘대장주’ 셀트리온의 3분기 실적 충격까지 겹치며 이날 제약·바이오주는 급락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2% 줄어든 셀트리온은 11.98% 하락했다. 코스피는 제약·바이오주 급락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5.65 내린 2080.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670.82)도 2.40% 하락했다.
 
[ 최 훈 기자 ]
최 훈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yhenews@hanmail.net
새로운 언론. 착한 언론. 젊은 언론. 연합뉴스i(yonhapnewsi.com/) - copyright ⓒ 연합뉴스i.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화제의 포토

화제의 포토더보기

    화제의동영상

    화제의 동영상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정기구독신청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 연합뉴스i (http://yonhapnewsi.com) | 설립일 : 2014년 4월 10일 | 대표 : 고봉수 | 전남 아00241
       Ω 58725  전남 목포시 수문로83번길1  연합환경신문사 빌딩 2층
          07226  서울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168 우림라이온스밸리 C동 401호  ( T. 02-2678-2458  F. 0504-377-2458 )
      사업자등록번호 : 411-90-76448|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14-전남-   호   발행·편집인· 청소년보호책임자 : 고봉수
      대표전화 : 061-276-9045 [24시간 통화 ] |  Copyright ⓒ 2008-2014  yonhapnewsi.com All right reserved.
      연합뉴스i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