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2019/10/11 01: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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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이재용과 9번째 만남…이 "함께 잘사는 나라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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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삼성디스플레이가 13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발표한 데 대해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면서 핵심소재·부품·장비를 자립화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 강국'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이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꾸며 1위를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 7월 인도 스마트폰 공장, 올해 4월 화성 반도체 공장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남은 취임 후 9번째로 올해 들어서만 7번째다. 이재용 체제 삼성전자의 과감한 '혁신드라이브'에 문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며,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으로 기업들의 노력에 함께 하겠다"면서 △7년간 4000억원 규모 예산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투자 △소재·부품·장비 기업 지원 확대 및 상생 협력모델 구축 △디스플레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의 근간"이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 폴드'와 같은 획기적인 제품도 우리의 디스플레이 경쟁력이 없었다면 세상에 빛을 보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삼성의 신규 투자를 계기로 충남의 새로운 도약도 가능해졌다"며 "오늘 행사가 지역경제와 일자리, 더 나가 충남이 혁신성장의 중심지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장에서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한 이 부회장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디스플레이 제조강국을 만들자는 (문 대통령의) 오늘 말씀은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면서 "외부의 추격이 빨라질수록, 그 도전이 거세질수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부회장은 "세계경기가 둔화되고 여러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차세대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차세대 핵심 대형 디스플레이에만 13조원 이상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기업인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께서 항상 강조하는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하자'는 말씀이야말로 세계 최고를 항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그리고 디스플레이업계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홍석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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