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이틀간 광주‧전남 394곳서 사전투표

신분증 등 지참 거리두기 준수

 확진자·격리자 '5일 오후 5시~6시'

[연합뉴스아이 박재형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부터 이틀간 광주·전남 39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5일 5~6시에 한 해 가능하다.

3일 광주시·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 97곳, 전남 297곳에 투표소가 마련됐으며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또 확진·격리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오후 5시부터 선거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으며, 투표를 마치면 즉시 귀가해야 한다.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마스크 역시 반드시 착용하고 투표소에서 발열체크, 손 소독, 다른 유권자와 거리두기 등 '투표참여 국민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광주 자치구별로는 동구 13곳·서구 18곳·남구 17곳·북구 28곳·광산구 21곳에 설치됐다.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 59곳, 공공기관 25곳, 학교 13곳 등이다.

전남의 경우 목포 23곳, 여수 27곳, 순천 24곳, 나주 20곳, 광양 12곳, 담양 12곳, 장성 11곳, 곡성 11곳, 구례 8곳, 고흥 16곳, 보성 12곳, 화순 13곳, 장흥 10곳, 강진 11곳, 완도 12곳, 해남 14곳, 진도 7곳, 영암 11곳, 무안 9곳, 영광 11곳, 함평 9곳, 신안 14곳에서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또 코로나19 확진자와 지원인력 등 38명이 입소해 있는 강진 전남인재개발원에서도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별사전투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전투표소 내에서는 '투표 인증샷'을 촬영할 수 없으나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거나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표지판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또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 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